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 유아란 에세이

독서 기간 : 2024.10.10

나를 마음껏 드러내고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자


요즘들어 내향인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어쩌면 나를 점점 알아가는 걸지도?

여러명 모이는 술자리는 꼭 참석하곤 했었다. 내가 안간 사이 나머지 사람들끼리 돈독해진다는 생각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그런 술자리를 여러번 가보면서 비로소 느꼈다. 나는 다수의 술자리에서는 기가 빨리는 사람이란걸. 그리고 그 자리에 간다고 해서 더 돈독해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 빠진다고 해서 단체에 소외되지도 않는다는 걸.


속으로 외향인에 대한 동경과 닮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외향인이라기 보단 분위기 메이커? 몇마디 툭툭 던져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외향인이 부러워서 따라하다가 이불킥을 면치 못할 상황이 될뻔한 적이 있을 거다. 이불킥 까진 아니더라도 난 역시 외향인 성향이 아니다! 라고 느낀 적이 꽤 있다.

기억하자
외향인이 아니라 그들의 솔직함과 당당함을 본받고 싶은 거다.

난 점점 내향인이 되어가는게 아니라 솔직함을 잃어가는 걸지도 모른다.


나를 마음껏 드러내고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자


쓰레기를 쓰겠어!

- 완벽주의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


남들과 비교하지 않기.

나의 자존감을 높이기.

특별하다는 건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나답게 살 때 가장 특별한 내가 된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
우리는 유일하고 ‘유일함’ 자체로 우리는 빛나는 존재들이니까

가까운 이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야말로 늘 내가 그려왔던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라서,